겨울 스포츠 프로농구 군산 열기 가득

KCC이지스 군산경기 성황, 1만3천여 명 관람

한정근 기자 / 2015-01-05 11:12:06

동계스포츠 최고 인기종목인 KCC 이지스 프로농구 군산경기가 성황리에 끝났다.

전주KCC이지스 프로농구단의 제2의 연고지, 군산월명체육관에서 펼쳐진 이번 시즌 군산경기는 안양 KGC 인삼공사, 서울 SK 나이츠, 창원 LG 세이커스 팀과 각각 12월 24일, 29일, 1월 4일에 치러졌으며 총 13,000여명의 관중이 다녀갔다.

특히 군산 마지막 경기에는 희망나눔 행사로 저소득층 10가정에 1천만원, 초∙중∙고등학교 농구부에 1천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고, 일맥원 아이들과 공군 200여명을 초대해 월명체육관에 우렁찬 함성소리가 더해졌다.

경기 내내 농구팬들은 열띤 함성과 응원으로 선수들의 멋진 기량에 환호를 보냈고, 선수들은 멋진 플레이로 관중들에게 화답했다.

그러나 KCC는 관중들의 성원에도 불구하며 연패수렁에 빠지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던져줬다.

올 시즌 KCC는 당초 괴물센터 하승진의 합류로 중상위권 도약을 예상했지만 하승진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자 최하위권으로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가득찬 군산시민들의 성원으로 이번시즌경기를 성황리에 마쳤다. 꾸준한 사랑으로 다음시즌에도 더 많은 경기가 군산에서 개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 및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프로농구 뿐만 아니라 각종 프로경기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