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내년 1월 5일부터 30일까지 4주간 주3회 어린이 비만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는 가운데 자녀에 대한 식생활습관간섭이 줄어들고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성 과잉섭취와 운동부족 현상 등으로 어린이 비만이 날로 증가 추세에 있어 별도의 질병예방 및 비만관리의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다.

이에 관내 비만어린이를 대상으로 움츠려지기 쉽고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운동은 더하고(+), 뱃살은 빼고(-)’‘란 슬로건 아래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어린이 비만교실을 운영하기로 한 것.

31일까지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각종 기초검사를 실시한 후 각종 놀이, 리듬줄넘기, 패드민턴, 엄마와 함께 하는 마음 건강을 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영양교육 및 조리실습, 구강검사, 금연교육, 보건소 견학 등 모든 보건사업을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 보건소 건강생활계 (460-3264), 건강증진실(460-3252, 460-325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산교육지원청의 군산시 초등학생 비만관련 하반기 통계를 살펴보면 전체 1만6,091명 중 남학생이 8,272명으로 경도비만 703명(8.49%), 중등도 543명(6.5%), 고도 109명(1.3%)이며 여학생은 7,819명으로 경도비만 542명(6.93%), 중등도 393명(5.0%), 고도 64명(0.8%)이다.
즉 전체학생 중 비만 학생이 2,354명(14.62%)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