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KLPGA TO YOU(Talent to youth)’ 엘리트 유소년 골퍼 멘토링이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엘리트 유소년 골퍼 멘토링은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와 우수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멘토링은 올시즌 5승을 올리며 대상,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 등 4관왕을 휩쓴 김효주(19,롯데)를 비롯, 고민정(22,LIG손해보험), 변현민(25,요진건설), 최유림(24,고려신용정보), 이다솜(25,한화), 홍란(28,삼천리) 등 총 여섯 명의 선수와 23명의 골프 유망주들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선수들은 골프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유소년 선수들의 멘토가 되어 직접 스윙 및 골프 기본 상식을 가르쳐 주며 친목을 다졌다.
첫째 날 스윙 레슨, 골프 상식 골든벨 등을 통해 친목을 다진 이들은 둘째 날, 동반 라운드를 통해 필드 레슨 일정을 소화했고 퇴소식을 끝으로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효주는 “내가 알고 있는 골프 기술들을 최대한 알려주려고 노력했다. 함께 라운드를 하며 집중적으로 레슨을 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이들 실력이 좋기 때문에 이대로 연습하면 앞으로 훌륭한 성적을 거둘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나중에 투어에서 만나는 날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수 선수로 선정돼 표창장을 받은 윤이나(11,동교초5)는 “쇼트게임이 약점이었는데 멘토였던 최유림 프로님에게 자세히 배울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며 기뻐했다.
한편, KLPGA는 앞으로도 멘토링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창구를 통해 유소년 골퍼 육성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