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출신 축구영웅 故 채금석 옹을 기리기 위한 금석배전국학생축구대회가 6월1일 월명종합경기장 등 12개 보조경기장서 개최되는 가운데 전국 명문팀들이 대거 군산을 찾는다.

 전라북도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6월 1일부터 6월 11일까지 11일간 개최되며 초등부 64개팀, 고등부 44개 팀 등 총108개 팀이 참가하는 등 6월 개최되는 3개 전국학생축대회 중 최다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더욱이 전국의 우수하고 기량이 뛰어난 팀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어 예선전부터 열띤 경쟁과 함께 좋은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숙박, 음식, 교통 분야 등 대회 관계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는 한편 요식업소와 가로환경 정비 등을 통해 선수단 및 관련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군산의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도록 환경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금석배 축구대회는 고 채금석 옹의 업적을 후손들에게 전하기 위해 지난 92년 창설된 대회로 이번에는 군산에서 개최되어 2008년 군산 방문의 해를 맞아 군산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됨은 물론 대회관계자들의 방문으로 침체된 군산 경제에 활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