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군산시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청명한 가을 날씨속에 도내 골퍼왕을 향한 골퍼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도내 아마추어 골프인구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제9회 군산시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지난 24일 군산컨트리클럽 퍼블릭코스에서 골프 동호인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군산미래신문이 주최하고 군산시민체육회와 군산시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군산시 거주 아마추어 골퍼는 물론 도내 골퍼들이 대거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는 50여 개팀 200여 명이 출전해 그동안 숨겨 놓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으며, 시니어부를 비롯한 중장년층 등이 골고루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선선한 가을 날씨속에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예년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기록향상이 두드러졌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도 스트로크와 신페리오 부문을 각각 진행함으로써 박진감과 긴장감을 배가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KPGA 소속 프로 출신 코치들을 코스에 배치, 원활하고 공정한 경기진행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스트로크 남자 여자 우승자.
특히 이번 대회 가장 관심을 모았던 스트로크 부문은 김장수씨가 침착하고 공격적인 그린 공략으로 76타를 기록,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남자부문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여자 부문은 절정의 샷 감각을 자랑한 김지숙씨가 무려 68타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함과 동시에 부상으로 남자부문 우승자와 함께 군산CC 1년 무료 이용권의 특전을 부여받았다.
이와 함께 신페리오 부문 남자부는 고봉한씨, 여자부는 라수자씨가 각각 70타로 우승과 함께 군산CC 6개월 이용권을 부상으로 전달받았다.
이어 가장 먼 비거리를 자랑한 롱기스트 남자부는 정환승씨가 무려 300m를 쏘아올렸으며, 여자부는 김경희씨가 215m로 날려 롱기스트를 차지했다.
니어리스트 부문 남자부는 전재범씨가 4.7m, 여자부는 서정미씨가 80cm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 외에도 군산시소상공인협회(회장 김용배)와 세아홀인원이 단체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군산CC 1년∙6개월 무료 이용권을 비롯 중국 석도 왕복 승선권, 식사이용권 등의 부상이 지급됐다.
행운권 추첨에서는 고용삼 씨가 49인치 LED TV의 행운을 안았으며, 이외에도 흙침대, 골프용품,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 푸짐한 경품이 지급돼 골퍼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시상식에 참석한 문동신 시장은 “군산시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매년 참가자들의 열띤 참여속에 성황을 이루고 있다”며, “아무쪼록 이번 대회를 통해 골프에 대한 위상을 제고하고 동호인 저변대를 통한 대중화에 앞장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고영춘 본사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는 군산지역 골프동호인은 물론 도내 골프동호인들이 서로 화합해 군산발전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지는 결실을 맺었다”며, “내년 대회에도 보다 많은 골프동호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