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에 대한 인식개선 및 생명사랑의 소중함을 지역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해 실시된 ‘제4회 2014 군산시 생명사랑 가족 걷기’ 행사가 지난 20일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군산시보건소가 주최하고 군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 청소년, 일반시민 등 800여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은파호수공원 주변일대를 걸으며 생명사랑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또한, 군산시보건소 및 도내 유관기관 군산의료원, 김제 신세계병원, 미술공감 채움 등이 함께한 생명사랑 체험활동에는 우울∙스트레스검사, 혈압∙당뇨∙영양∙금연상담, 체지방검사, 생명나무 만들기, 미술그리기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윤정흠 군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해마다 청소년∙장년∙노인들이 자살을 선택하고 죽음을 맞이하고 있어 자살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이번 생명사랑 가족걷기를 통해 자신에 대한 사랑∙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확인하고 지역사회에 건전한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