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전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13일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18일부터 19일까지 순창군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번 도민체전은 도내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단이 출전해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스포츠 향연을 펼치게 된다.

 군산시선수단은 총 33개 종목에 걸쳐 732명(임원 91명, 선수 641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도민체전에서 일반부 4위에 머물면서 부진을 보인 군산시선수단은 1년간 갈고닦은 기량을 통해 상위권 도약에 나선다.

 군산시선수단은 오는 18일 결단식을 갖고 결전지인 순창에서 군산시 체육의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다.

 이번 대회 메달 유력 종목으로는 볼링, 육상, 사이클, 야구, 축구, 마라톤, 씨름 등이 기대되고 있다.

 육상과 마라톤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종목으로서 군산시청 팀을 주축으로 메달사냥에 나서게 된다.

 역대 최고의 라인업을 구성한 야구는 프로선수 출신 강희석, 박노식을 비롯 이경태(군산중), 오순택(신풍초), 박준모(남초) 감독 등 현역 중고 감독들이 대거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축구 또한 지난 여름부터 베스트 일레븐을 발탁, 훈련에 집중하고 있으며, 메달 획득으로 지난해 무관의 설욕을 씻어낸다는 다부진 각오다.

 문태환 군산시선수단 총감독은 “초반 강호 전주시와의 대진이 많아 이 부분이 성적결과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선수들이 부상없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