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우승 트로피 단 한 경기 남았다!

4강서 대전 LG화학 상대 맹타 14대4 콜드승

오는 24일 오후 2시 월명야구장서 부산 세종공업 격돌

한정근 기자 / 2014-08-23 22:20:00

전북 대표 세아베스틸이 제1회 KBO총재배 시도대항 직장인 야구대회 우승에 단 한 경기만을 남겨놨다.

세아베스틸은 23일 월명야구장에서 열린 대전 LG화학과의 4강전 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14대4 콜드승(8회)을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날 양 팀은 준결승답게 경기 초반 팽팽한 대결을 펼쳤지만 후반 들어 세아베스틸의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승리를 챙겼다.

세아베스틸은 1회초 류제건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연속 도루로 3루 찬스를 만들었고, 김희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으면서 선취점에 성공했다.

3회 들어서는 김상곤-류제건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 등을 틈타 4대0으로 앞서 나갔다.

대전 LG 화학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LG 화학은 3회말 볼넷과 3연속 안타로 2득점에 성공한 뒤 2사 1,2루서 2타점 2루타로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전력 정비에 나선 세아베스틸은 5회부터 맹공에 나서며 매회 득점에 성공하며 LG화학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이로써 세아베스틸은 준결승서 삼성 테크원을 12대1로 대파하고 합류한 부산 세종공업과 우승 트로피를 향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격돌을 벌이게 됐다.

한편 양 팀의 결승전 경기는 오는 24일 오후 2시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열리며, MBC SPORTS+를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