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실천방안의 하나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수난안전 교육을 실시하기로 해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시는 군산교육지원청, 한국해양소년단 전북연맹과 22일 어린이 수난안전 교육 실시를 위한‘어린이 수난안전 교육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시는 시가 가지고 있는 시설 및 장비의 무상 제공 등 행정 및 재정적 지원하고, 교육청은 관내 초등학교 학생 전원이 수난안전 교육과 수영교실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학생선발 및 동기부여의 역할을 할 방침이다.
또한 한국해양소년단 전북연맹은 수난안전 교육에 필요한 장비와 전문 강사를 파견하여 체계적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수난안전 교육은 올해 9월 5일 부터 12월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관내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정원40명) 실시하며, 13시~14시30분(1시간30분)까지는 수난안전에 대한 교육을, 14시30분~16시(1시간 30분)까지는 수영교실이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가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사회안전망 구축에 모두가 주력해 나가는 이때에 관내 3학년 초등학생들이 수난안전 교육을 이수하고 수영을 익혀 스스로 소중한 인명을 지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업무협약 체결 기관 간 긴밀한 상호협조 체제를 구축해 관내 초등학교 전 학년이 수난안전 교육 및 수영 교육을 다 받을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