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을 밝힐 성화가 군산 지역에 도착한다.

성화는 충남 보령군 구간 봉송을 마친 후 차량을 이용해 군산에 도착하며 성화 봉송은 조촌사거리부터 시청사거리까지 약 1.5km에서 8개 구간으로 나눠 이뤄진다.

이날 성화 봉송에는 미리 신청을 받아 선정된 군산시 공무원, 군산시청 조정부 등 체육인, 새만금 6공구 근로자, 군산남고와 전북외고 학생 등 총 47명이 참여하며 1개 구간 당 5∼6명이 함께 뛸 예정이다.

성화봉송과 함께 조촌사거리에서는 성화맞이 풍물행사가 펼쳐지며 시청 동문에서는 난타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해 성화봉송단을 환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성화의 안전한 봉송을 위해 행사 당일 2시부터 2시 30분까지 조촌사거리에서 시청사거리까지  일부 도로의 통제가 이뤄진다”며 “행사 당일 길이 조금 막히더라도 함께 축하하고 격려해주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9일과 12일 각각 인도 뉴델리 국립경기장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되어 합쳐진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성화는 9월 19일 최종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 도착한다.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은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개최되며 45개국 1만3천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