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체육회가 25일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군산시민체육회가 관심을 모았던 임원 구성을 완료하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시민체육회는 25일 대회의실에서 문동신 시장과 김원태 군산교육장,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성원보고에 이어 전무이사 임명 동의(안) 및 사무국장 임명 동의(안)을 가결한 데 이어 신임 임원들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관심을 모았던 상임부회장직에는 박태수 전 중앙여고 교장이 위촉됐으며, 전무이사는 현 문태환 군산시야구협회장, 사무국장에는 김문수 고우당 대표가 선임됐다.
문동신 시장은 “민선 6기 출범에 맞춰 시민체육회의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을 널리 이해해주고 체육회 발전에 앞으로도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라며, “올해를 군산체육의 미래를 다지는 원년의 해로 삼고 기본에 충실한 체육단체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여러 가지 기본적인 사항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며, “조급해 하지 말고 정도를 걸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문동신 시장(왼쪽)이 박태수 신임 상임부회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박태수 신임 상임부회장은 “먼저 부족한 저를 중책에 선임해 주셔서 걱정이 앞서지만 체육인과 시민들의 이야기를 많이 경청해 즐겁게 소통하는 단체로 운영해 나가겠다”라며, “임기가 얼마가 될 지 모르지만 봉사하는 마음으로 소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태환 신임 전무이사는 “55개 가맹단체와 집행부간 소통창구 역할로서 스포츠명품도시 군산시의 체육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며, “진정한 개혁은 제도를 바뀌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자체가 변화돼야 하는 만큼 문동신 회장과 박태수 상임부회장의 개혁의지에 부합해 환골탈태하는 시민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문수 신임 사무국장은 “문동신 시장님과 박태수 상임부회장, 부회장 및 이사님들의 뜻에 반하지 않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민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사무국 운영을 통해 체육인들이 보다 편안하고 좋은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