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KBO총재배 직장인 야구대회 대표 출전

전국 16개 팀 출사표, 우승 2천만원 상금

한정근 기자 / 2014-07-11 16:48:42

세아베스틸이 오는 8월9일 개막하는 제1회 KBO총재배 전국 국민생활체육 시도대항 직장인 야구대회 전북대표로 출전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직장인 야구대회는 직장팀 야구 활성화를 통해 전국체전 실업부 편입을 추진하고 나아가 야구선수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전국 광역권 16개 단일 직장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각 국민생활체육 시도연합회 추천을 받은 팀이 본선무대를 밟게 된다.

경기 일정은 9일 군산 월명야구장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일, 16~17일, 23~24일 매주 주말 군산과 익산구장에서 진행되며, 개막전에서는 어린이 티볼, 여성 투구 스피드 대결, 선수 홈런레이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월명야구장에서 열리는 준결승과 결승전 경기는 스포티비를 통해 TV 중계할 예정이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2천만원을 비롯 준우승 1천만원, 공동 3위 300만원을 지급하며, 각 팀별 경기당 승리시 50만원의 보너스를 받게 된다.

전라북도는 세아베스틸과 타타대우상용차가 추천을 받아 지난 6일 월명야구장에서 선발전을 치룬 결과 세아베스틸이 11대7로 승리하고 진출티켓을 거머줬다.

이날 세아베스틸은 에이스 문용두가 9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완투승을 거둬 팀 승리를 견인했다.

문태환 군산시야구협회장은 “전국을 대표하는 직장팀들의 야구대결이 군산에서 펼쳐지게 돼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TV 중계를 통한 지역 홍보는 물론 선수단 방문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이 기대되는 만큼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