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흥중학교 유도부가 지난달 30일 익산서 폐막한 제35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돌아왔다.
전국 유도 명문 200여개팀 1,000여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서흥중은 남녀 12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각각 여자 -48kg급과 남자 -90kg급에서 하주희(3년), 김영상(3년)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하주희 선수는 예선부터 화끈한 한판승으로 결승까지 직행했으며 결승에서도 상대를 한판으로 누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영상 선수 또한 거구에 비해 유연한 몸놀림으로 결승에서도 화끈한 한판승으로 1위를 차지하며 차세대 유도 유망주로 가능성을 밝게 했다.
특히 서흥중은 이번 대회 남녀 동반 우승의 실력을 인정받아 장려상까지 수상하는 행운을 얻었다.
한편 여자-48kg급 우승을 차지한 하주희 선수는 이번달 26일 경북에서 개막하는 제36회 전국소년체전 전북대표로 출전해 다시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