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찬 태권도협회장이 선수단에게 페어플레이를 당부하고 있다.
제18회 군산시태권도협회장기 및 도민체전 군산시 대표 선발전 대회가 지난 21일 군산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김관영 국회의원, 유영환 전라북도태권도협회장, 김원태 군산시교육장, 박영민 전북체육회부회장, 이성일 도의원, 김혁종∙채판석 군산시태권도협회 고문, 도내 시군태권도회장, 선수단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군산시태권도협회(회장 임종찬)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태권도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하고, 명랑한 학교생활과 평생체육으로서의 기반을 조성하며 재능 있는 학생을 발굴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유치부와 초등부, 중등부에 걸쳐 관내 30여 개 체육관, 약 500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겨루기와 품새 부문에 걸쳐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의 영예는 각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송한국체육관(관장 신용우)이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한겨레체육관(관장 권세혁)에게로 돌아갔다.
이성일 도의원이 태권도협회 임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회식 행사에서는 그동안 군산시태권도 발전에 이바지해 온 유선우∙한경봉 시의원를 비롯 협회 임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이성일 도의원에게는 당선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나운초 태권도부에게도 금일봉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임종찬 군산시태권도협회장은 “태권도는 예의와 명예를 중시하는 종목으로서 건전한 정신과 육체를 단련하는 수준 높은 스포츠이자 무예”라며,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그동안 태권도 수련을 통해 인내와 극기심을 길어온 선수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원태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태권도는 자라나는 우리 학생들에게는 우리 고유의 전통을 이어받고 세계로 도약하는 강인한 정신력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군산시민에게는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며, 또한 군산시가 건강도시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