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고교야구 후반기 주말리그가 지난달 31일 시작된 가운데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가 우승을 향한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번 후반기 주말리그는 31일부터 7월6일까지 군산상고가 속한 중부권역 비롯해 10개 권역별 구장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군산상고가 속한 중부권 참가팀은 ▲청주고 ▲대전고 ▲공주고 ▲세광고 ▲충주성심고 ▲북일고 등 총 7개팀이 왕중왕전 진출을 향한 4장의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열전을 펼치게 된다.

 제69회 청룡기 겸 후반기 주말리그 왕중왕전은 7월18일부터 28일까지 열릴 계획이다.

 31일 청주야구장에서 충주성심고를 상대로 첫 경기를 가진 군산상고는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22대1 5회 콜드승을 거뒀다.

 이날 군산상고는 1회말 연속안타와 볼넷, 사구, 밀어내기 등 상대 마운드를 초토화시키면서 대거 12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군산상고는 2회와 3회 각각 4득점, 4회에도 2득점하며 대승을 기록했다.

 한편 군산상고는 오는 6일 오전 9시30분 월명야구장에서 중부권 최고 전력으로 손꼽히는 북일고와의 한판 격돌을 앞두고 있으며, 이어 8일 오전 9시30분 공주구장에서 대전고와의 세 번째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