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회장기 전국초등학교 탁구대회 겸 호프스 국가대표 1차선발전 여자초등부 마지막날(24일) 결승에서 대야초등학교(교장 이순호)가 단체전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충북 단양읍에서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대야초는 우승 후보인 울산 남목초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 경기도 안산 부곡초등학교를 5단 2복의 풀 세트접전 끝에 4:3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대회 진행기간 중 개인단식 종목에서는 대야초 선수 2명이 준결승에 올랐으며, 군산 대야초 남 진 선수는 지난 전국대회 우승 선수인 울산 남목초의 강하늘 선수를 8강전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라가 부천 삼정의 정유빈 선수를 역시 3:2로 역전시키며 결승에 올랐다.

대야초 김 다혜 선수는 준결승에서 울산 남목초의 수비수 허 수빈 선수를 역시 3:2로 이기며 결승에 올라 대야초 선수끼리 맞붙은 결승 경기에서 상승세의 남 진 선수를 3:0으로 물리치고 개인단식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그러나 개인 복식에서는 각각 16강전과 8강전에서 일격을 받고 패해 실력 이전에 경기에 임하는 신중한 자세와 마인드 콘트롤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

경기를 마친 현재 16강전 이상의 성적을 낸 에이스 5명이 호프스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 모두 선발돼 여자 초등학교 중 가장 많은 예비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야초 관계자는 “앞으로 호프스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대비하고 5윌 26일 개최되는 제36회 전국소년체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