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자 양궁 최강 군산출신 박성현(24·전북도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위한 도전에 한걸음 다가섰다.

 박 선수는 지난 20일 강원도 양주양궁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선발전은 지난 14일부터 일주일간 토너먼트와 리그전으로 진행됐으며 세계선수권을 포함한 올해 국제대회 출전할 남녀 국가대표 8명씩 1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로써 박 선수는 다음 선발전에서 4명의 선수를 이길 경우 최종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다.

 한편 대한양궁협회는 새로 선발된 남녀 대표 16명을 대상으로 내달 14일까지 1-3차 평가전을 거쳐 오는 7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제44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나갈 남녀 3명씩 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