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의료 취약계층은 물론 전 시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보건소’ 개념의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이란 거동이 불편하거나 취약계층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영양 운동 등을 통해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우선대상 의료취약계층은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독거노인 및 노인부부세대, 농어촌지역 임산부, 결혼이민자 가구 및 혼혈인 등 9,382가구 14,865명으로 군산시는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가 전시민의 건강은 물론 질병관리 및 합병증 예방에 이르는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차적으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기초조사를 실시해 기존 방문건강관리대상 가구를 재평가 하고 신규관리 대상을 등록하고 관리에 나선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시민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뇌졸중, 치매 등 만성질환 합병증을 예방함으로써 건강수준 향상 뿐 아니라 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