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 배드민턴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
전국봄철대회 결승서 수원 매원고 3대2 신승
군산동고등학교(교장 안길권) 배드민턴부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단체전 전국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동고는 지난 21일부터 충남 서산에서 열린 2014년 전국봄철배드민턴대회에서 수원 매원고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D조에 속한 동고는 5전 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한 뒤 준결승전에서 충남 당진정보고를 3-0으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수원 매원고.
매원고 역시 예선 전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한 팀으로서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대결이 예상됐다.
역시 양 팀은 단식과 복식에서 2대2로 동점을 이룬 가운데 마지막 단식에서 박경훈(2년)이 상대 유하늘을 상대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1 승리를 거두면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동고는 2012년 창단 이래 첫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과 함께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준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조공희 코치는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주신 교장선생님에게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전북 배드민턴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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