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장기 야구대회 패권은 타타대우상용차와 스카이가 차지했다.

 제8회 군산시장기 직장∙클럽∙공무원 야구대회 결승전이 16일 월명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 직장부 우승은 전통의 강호 타타대우상용차에게로 돌아갔다.

 이날 타타대우상용차는 좋은사람들터틀즈A와의 결승전에서 승부치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양 팀은 결승전은 5회 타타대우가 2대0으로 앞서 나가자 좋은사람들터틀즈A가 6회 5득점으로 역전했고, 타타대우가 6회에 3점을 추가하는 저력을 과시한 결과 연장승부 끝에 7대6 신승을 거뒀다.

 클럽부에서는 스카이가 콘크리트를 상대로 6대5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스카이는 6회까지 5대3으로 앞서 가던 중 7회 2실점하면서 연장승부를 앞두고 있었으나 천금같은 결승점을 얻으면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이번 대회 각 팀을 우승으로 이끈 김현중(타타대우)과 조완택(스카이) 선수는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태환 군산시야구협회장은 “좋은 승부를 펼쳐 준 모든 팀들에게 감사하며, 올 시즌이 돌입한만큼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공무원부는 이번 주 8강전에 이어 23일 4강전과 결승전을 치룰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 시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직장부
▲우승 타타대우상용차 ▲준우승 좋은사람들터틀스A ▲감독상 김현중(타타대우) ▲MVP 남경복(타타대우) ▲우수투수상 허영욱(타타대우) ▲타격상 조은태(타타대우) ▲우수선수상 김진철(좋은사람들터틀스A) ▲미기상 김현철(좋은사람들터틀스A)

◇클럽부
▲우승 스카이 ▲준우승 콘크리트 ▲감독상 강임수(스카이) ▲MVP 조완택(스카이) ▲우수투수상 박종선(스카이) ▲타격상 조명열(스카이) ▲우수선수상 왕양호(콘크리트) ▲미기상 김학석(콘크리트)

◇심판상 ▲김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