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구회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 열전

전국 10개팀 참가, 오늘 결승전

한정근 기자 / 2014-03-02 08:38:39

제13회 일구회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폐막 하루를 남겨놓고 우승을 향한 열전을 거듭하고 있다.

일구회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는 군산상고 야구 동문인 일구회(회장 김은섭)가 아마야구의 뿌리인 초등학교 야구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태동한 이래 올해로 13년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군산상고 야구동문 일구회가 주최하고 군산상고 총동창회, 군산시, 군산시민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홈팀인 남초, 중앙초, 신풍초를 비롯 전국 10개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루고 있다.

조별 풀리그를 거쳐 각 조별 1,2위간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본격적인 시즌을 앞두고 동계훈련 기간 다져온 각 팀의 전략을 시험해보는 좋은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월명야구장에서는 입장식이 열렸다.

이날 입장식 행사에는 문동신 시장과 강태창 의장, 이성일 도의원, 이형욱 군산상고 교장, 문태환 군산시야구협회장, 김은섭 일구회장 등 선수단, 일구회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은섭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야구의 매력은 여러분의 몸을 사리지 않는 패기와 승패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이라며, “아무쪼록 일구회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단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문동신 시장과 강태창 의장은 “올해로 13번째를 맞고 있는 일구회 대회는 일구회 동문들이 오로지 야구사랑 하나로 뜻깊은 대회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산 야구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일구회기 대회 결승전은 오늘 오후 1시30분 월명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