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석배의 도시 군산의 최대 축구축제인 동호인 주말리그가 개막한다.
2014 군산시민체육회장기 축구 동호인 주말리그가 오는 3월2일 20대 부문 천리마 대 팔마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0월19일까지 대장정을 펼친다.
군산시민체육회가 주최하고 군산시축구협회(회장 박용희)가 주관, 군산시와 (주)롯데주류, 오비맥주(주), 낫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0대부, 30대부, 40대부, 50대부 등 연령대별 조별리그 총 337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올해 대회의 경우 각 클럽간 합병 및 선수보강, 이적을 통한 다변화를 추진해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여러 리그를 모두 통합해 단일리그로 출범한 군산시민체육회장기 축구 동호인 주말리그는 총 27개 구역 105개팀, 4000여 명이 참가하는 지역 최대 축구축제이다.
특히 군산시민체육회장기 주말리그는 단일리그로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운영체제로 다른 시군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대표적 리그이다.
여기에 군산시축구협회는 각 클럽간 참가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박용희 회장이 사재를 털어 지원함은 물론 롯데주류와 오비맥주에서 각각 500만원의 후원금을 통해 동호인 리그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박용희 군산시축구협회장은 “시 축구협회는 통합 이후 운영상의 문제점을 보완해 축구동호인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여건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동호인들 또한 성숙된 생활축구문화를 선보여 축구도시 군산의 위상을 드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