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 농구부 ‘일 냈다!’ KBL 총재배 2연패

결승서 호계중 72-52 완파, 신민석 최우수상 수상

한정근 기자 / 2014-02-25 16:21:03

군산중학교(교장 김종관) 농구부(감독 오세일∙코치 최훈일)가 올 시즌 대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군산중 농구부는 지난 23일 상주 실내체육관에서 폐막한 2014KBL 총재배 춘계 전국 남자중고농구 상주대회 남중부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대회 2연패의 기염을 토했다.

전국 30개 중등부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예선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왕좌를 가렸다.

이번 대회 군산중은 조직력과 스피드를 앞세워 결승까지 직행했다.

결승서 만난 상대는 호계중.

창과 방패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양 팀의 대결은 후반에서 승부의 추가 갈렸다.

18대18 동점으로 1쿼터를 마친 군산중은 2쿼터 들어 이정현의 돌파가 살아나면서 다양한 공격루트의 변화를 가져왔고, 여기에 문현기가 외곽에서 신민석은 골밑을 책임지며 41대3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군산중은 주전 전원이 고른 득점에 성공하며 호계중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신민석은 결승전에서만 19득점 22리바운드 2스틸로 팀 우승을 견인하며 최우수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해 KBL총재배 우승을 통해 6년만에 전국대회를 제패한 군산중은 또 다시 KBL총재배 우승컵을 차지함으로써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최훈일 지도코치는 “김종관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학교측의 전폭적인 지원과 학부모님들의 성원, 강도 높은 동계훈련의 성과가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올 시즌 소년체전을 비롯해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모든 대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단체 및 개인상 수상 명단은 다음과 같다.
◇단체상
▲우승 군산중
◇지도상
▲오세일, 최훈일(군산중)
◇개인상
▲최우수상 신민석(군산중)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