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2억3200만원을 확보해 치아가 결손돼 틀니가 절실하지만 경제적 사정으로 시술을 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무료틀니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3월부터 시술 및 사후관리를 실시하며 평생 한번만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21일까지 읍·면·동에 신청 후 보건소에서 구강검진 및 교육을 받고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어야 시술 받을 수 있다.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은 군산시 치과의사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관내 시술을 희망한 치과 병·의원에서 시술 및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무료틀니 지원 사업은 어르신들의 구강 기능을 회복하고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사회적으로 소외 심리를 가지기 쉬운 어르신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므로,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무료틀니 사업은 2013년도에 141명을 지원하는 등 2007년부터 923명을 지원해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궁금한 사항은 군산시 보건소(☎ 460-3219)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