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체육관 프로농구 열기 후끈!

전주KCC VS 부산KT 2군 경기

한정근 기자 / 2014-02-03 17:42:03

월명체육관이 오랜만에 프로농구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2013~2014 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주KCC VS 부산KT 2군 경기가 3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2군 경기는 오는 19일(VS 창원LG)과 3월1일(VS 부산KT) 월명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주KCC 1군 경기에 앞서 전반적인 경기장 시스템 테스트 차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경기에는 서해초와 군산중, 군산고 농구부 선수들이 코트를 직접 찾아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전주KCC VS 부산KT 경기는 1쿼터 초반부터 맹공에 나선 전주KCC가 빠른 속공과 외곽슛을 앞세워 부산KT를 90대64 26점차로 대승을 거뒀다.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화려한 개인기와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관중들의 성원에 보답했고, 관중들은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에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내면서 체육관 열기가 고조됐다.

이에 앞서 시는 프로농구 유치를 위해 락카룸 및 샤워실개보수 및 노후장비 교체 등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펼치고 있다.

특히 전주KCC 측은 보수작업을 마친 월명체육관의 코트상태 등 전반적인 인프라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우 시 체육진흥과장은 “오는 19일 1군 경기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2000년 이후 오랜만에 군산에서 펼쳐지는 프로농구 경기인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 KCC VS 서울 SK 2군 경기가 오는 10일 오후 3시 월명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