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고등학교 축구부가 문화관광부장관배 제35회 전국 고교축구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10일부터 진주공설운동장을 비롯해 모덕구장, 연암구장, 함안구장 등 4곳에서 펼쳐지며 제일고는 홈팀인 진주고를 비롯해 파주공고, 중앙고와 함께 F조에 속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 내노라하는 축구 명문 44개팀이 대거 출전해 올 시즌 고교축구 지존을 놓고 한판 격돌을 벌이게 된다.

 10일 오후 1시50분 모덕구장에서 중앙고와 예선 첫 경기를 펼치는 제일고는 반드시 승리를 따내 승자조에 진출, 최소 8강 입성이라는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특히 제일고는 공격보다는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다가 한 방을 노리를 역습을 펼칠 계획이며 팀 선봉에는 주전 센타포드 이창원(3년) 선수와 슈퍼 루키 주광선(1년) 선수가 미드필더로서 공수 조율을 맡게 된다.

 김이주 제일고 축구부 지도감독은 “동계훈련기간 지난해 약점으로 노출된 부문들에 중점을 두고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며 “기존 선수들과 신입 선수들의 조화가 얼마만큼 빨리 이뤄지는 것이 전력 변화에 관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