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진포초 에어로빅, 소년체전 선발전 ‘석권’

지난 10월 창단, 김대우 교장 남다른 애정

한정근 기자 / 2013-11-26 16:00:54

군산진포초(교장 김대우) 에어로빅부가 지난 23일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라북도 1차 선발대회를 석권하면 전북 에어로빅 기대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주 전북체육고등학교 체조장에서 열린 이번 선발전에는 도내 초등 에어로빅 꿈나무들이 대거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 진포초는 5명의 선수가 출전, 1위에서 5위까지를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진포초 에어로빅부는 지난 10월 5명의 선수로 창단한 이래 지난 7일 코리아오픈 김천 에어로빅 대회 단체전 3위에 입상하는 등 짧은 창단 역사에도 불구하고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올해 3월 부임한 김대우 교장이 씨름부에 이어 에어로빅부까지 창단하는 등 학교체육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쏟아부은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진포초는 다가올 동계훈련을 거쳐 내년 3월 2차 선발전 준비와 함께 5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43회 전국 소년체육대회 본선무대에서 학교는 물론 전라북도의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다.

김대우 교장은 “이 선발전을 통해 심사위원 앞에서도 평소 연습한 개인 기량을 발휘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다가올 동계훈련 기간 실력과 자신감을 더 키워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소년체전 1차 선발전 입상결과는 다음과 같다.
▲1위 박 민(5년)
▲2위 정가영(4년)
▲3위 장준수(5년)
▲4위 이은성(3년)
▲5위 이형지(3년)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