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진히어로즈 자양리그 초대 챔피언 등극

팀 창단 첫해 우승 기쁨, 전폭적 후원 결실

내년 자양리그∙임피리그 양대리그 운영

한정근 기자 / 2013-11-25 17:53:09

올해 6월 전국 최초 기업이 후원하는 사회인야구단 창단으로 화제를 모은 은진히어로즈(구단주 고계곤∙사장 강정남)이 자양리그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은진히어로즈는 지난 24일 자양중학교에서 열린 제1회 자양리그 대항 사회인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블루리버스(감독 고문철)를 13대8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자양리그(회장 방극만)는 총 8개팀 240여 명이 출전한 가운데 4월부터 11월까지 풀리그를 통해 4강 진출팀을 가렸다.

4강에서 은진히어로즈는 피플즈를 상대로 맹타를 휘두른 결과 19대7 대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은진히어로즈는 최우수선수상에 빛나는 안효원 선수가 중간계투로 나와 상대 타선을 꽁꽁 묶으면서 원년 우승의 기쁨을 누렸고, 팀 우승을 이끈 은진히어로즈 유강식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같은 은진히어로즈의 성장세는 올해 창단팀임에도 불구하고 메인 스폰서 기업인 (유)은진종합공구(대표 강정남)와 서브 스폰서로 카페 BEAN, 군산원예농협의 전폭적인 후원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은진히어로즈는 사회인 야구 저변확대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기존 임피중 운동장을 개조해 야구장을 조성, 사회인 야구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강정남 은진히어로즈 사장은 “은진히어로즈는 전국 최초 기업 후원 사회인야구단으로 앞으로도 더욱 사회인 야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범이 되겠다”며, “아울러 체계있는 지원을 통해 사회인야구 최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방극만 자양리그 회장은 “앞으로도 자양리그가 권위있는 리그가 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은진히어로즈는 현재 30여 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며, 자양리그와 함께 새만금주말가족리그에도 참가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