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초등부 경기는 신풍초(교장 노장용) 야구부(지도감독 오순택)가 우승을 차지했다.

 신풍초는 1회전서 중앙초를 상대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결과 14대0 대승을 거뒀다.
이어 남초를 물리치고 온 진북초를 상대로 타선의 응집력과 마운드의 우위를 바탕으로 선전을 펼친 결과 8대0 승리를 차지했다.

 올해 신풍초는 제8회 전북교육감배 야구선수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풍초는 전체적인 팀 전력이 고른 가운데 김영권(4년)-조재웅(5년)-문우진(5년) 마운드 3인방의 어깨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오순택 지도감독은 “동계훈련 기간 기본기를 중심으로 체력훈련에 중점을 두고 전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남은 기간 충실히 훈련에 임해 내년 소년체전 본선무대에 반드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중등부

 리그전 방식으로 치러진 중등부는 군산중(교장 김종관) 야구부(지도감독 이경태)가 먼저 웃었다.

 군산중은 1회전서 전라중을 상대로 팽팽한 대결 끝에 5대3 첫 승을 거뒀다.

 2회전에서는 남중을 상대로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8대0 승리를 거두고 1차 선발전 우승을 차지했다.

 군산중 또한 올해 제8회 전북교육감배 야구선수권을 비롯 제7회 KIA 타이거즈기 호남지역 중학교 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주장인 이성준(2년)을 비롯 신현수(2년), 석지훈(1년) 등 선수들의 기량향상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군산중은 내년 소년체전 본선무대를 앞두고 주전과 비주전간 실력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강도높은 특별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선수 전원이 언제든 주전멤버로 가용될 수 있도록 막바지 점검에 나서고 있다.

 이경태 지도감독은 “현재 선수층을 두텁게 하기 위해 선수 전원의 기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며, “올해 여수에서 진행되는 동계훈련에서 단내나는 훈련을 거쳐 최고 전력을 갖춘 팀으로서 담금질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양 팀은 내년 3월 열릴 예정인 2차 선발전서 우승을 거둘 경우 자력으로 출전티켓을 확보하지만 2차 선발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할 경우 3차 선발전을 통해 최종 출전여부를 결정짓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