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주말가족리그 9개월 대장정 폐막

세아스틸러스A∙카이져스 후기리그 우승 축포

한정근 기자 / 2013-11-19 14:07:17

1부 우승팀 세아스틸러스A.

군산지역 동호인 야구 최대 축제인 2013 새만금주말가족리그가 9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야구도시 군산의 저변확대 및 친선도모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번 새만금주말가족리그는 야구의 인기에 힘입어 매년 참가팀이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기리그와 후기리그로 나눠 치러지는 새만금주말가족리그는 1부 직장부, 2부 클럽부로 우승팀을 가리고 있다.

17일 열린 후기리그 1,2부 결승경기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팽팽한 투수전과 타격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먼저 1부 세아스틸러스A와 타타대우상용차간 경기는 초미에 관심을 모았다.

이미 전기리그 결승전에서 격돌해 우승을 차지한 세아스틸러스A는 왕좌 자리를 굳건히 지키기 위해 배수진을 쳤고, 타타대우상용차는 설욕과 동시에 챔피언에 오르기 위해 최정예 전력을 가동했다.

양 팀은 지역 대표 명문팀답게 경기 초반 팽팽한 투수전으로 흘러가면서 그라운드에 긴장감이 넘쳤다.

승부의 추는 후반 집중력을 앞세운 세아스틸러스A가 찬스를 놓치지 않고 차곡차곡 득점에 성공한 결과 5대2로 전기리그에 이어 후기리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부 우승팀 카이져스.

2부 결승전은 카이져스와 나우리가 격돌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 마운드가 흔들리면서 난타전 끝에 카이져스가 14대11 나우리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문태환 군산시야구협회장은 “올해 군산은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가 2관왕에 오르면서 모처럼 군산야구의 위상을 드높인 기분좋은 해”라며, “아울러 야구 인프라 확충과 참가팀의 전폭적인 협조로 인해 순조롭게 리그를 마칠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이번 새만금주말가족리그 후기리그 시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1부
▲우승 세아스틸러스A ▲준우승 타타대우상용차 ▲감독상 최광웅(세아스틸러스A) ▲MVP 김상곤(세아스틸러스A) ▲우수투수상 채동수(세아스틸러스A) ▲타격상 이성철(세아스틸러스A) ▲우수선수상 박종근(타타대우상용차) ▲미기상 김광희(타타대우상용차)

◇2부
▲우승 카이져스 ▲준우승 나우리 ▲감독상 김보경(카이져스) ▲MVP 김부권(카이져스) ▲우수투수상 박영산(카이져스) ▲타격상 이재윤(카이져스) ▲우수선수상 고헌수(나우리) ▲미기상 최용재(나우리)

◇심판상 박강현(심판위원)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