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금강생활체육공원조성 중간 용역 보고회가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장재식 부시장 주재로 열렸다.
내흥동 채만식 문학관 인근에 추진중인 금강생활체육공원은 274,220㎡ 면적에 도로와 다목적광장, 진입광장 등 교통시설을 포함해 조경시설, 편익시설, 관리시설이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제규격 축구장 1면과 농구장과 족구장, 풋살경기장, 배드민턴장 등을 포함한 다목적 광장 등 운동시설도 들어선다.
총 사업비 41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당초 정식 규격을 갖춘 축구장 2면과 야구장 1면, 기타시설 등을 조성하려 했으나 조성 부지가 근린공원으로 인해 전체면적 8%만이 운동시설로 들어설 수 있고 더욱이 생활체육기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목적 광장을 설치해야 함에 따라 조성계획이 변경됐다.
이날 장재식 부시장은 “이곳 부지는 해안가 특성상 강한 바람이 불기 때문에 각종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히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박영민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예산확보가 관건이라며 현재 확보된 예산은 얼마이고 앞으로 예산확보방안은 어떤 식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냐고 질문했으며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해 특별교부세 5억원과 실비 5억원 등을 확정한 상태며 2008년도~2009년도 국비균특 10억원, 생활체육기금 지원 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백영식 축구협회장은 “다목적 광장의 경우 체육인들로 하여금 활용성이 떨어지는 만큼 이 곳에 인조잔디를 식재해 유소년 축구장을 조성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군산시는 확보된 17억원 예산을 통해 빠르면 오는 7~8월경에 공사를 시작해 올해 안에 축구장 1면을 우선 조성할 방침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