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가 전국체전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선전을 펼쳤다.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군산시선수단이 산뜻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번 전국체전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인천 문학경기장 등 65개 경기장에서 전국 3만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가운데 열전을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 총 19개 종목 160명의 선수단이 출전하는 군산시선수단은 사전경기로 열린 배드민턴 종목에서 무려 3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전라북도선수단 10위 수성을 향한 선봉에 나서고 있다.
먼저 군산대 김나영-김초희 조는 여자대학부 개인복식에 출전해 선전을 펼쳤지만 결승서 서울대표 김찬미-엄혜원 조에게 세트스코어 2대1 역전패를 당하면서 아쉽게 은메달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군산동고는 은메달과 동메달 1개를 나란히 획득하며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동고는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최강팀인 강원대표 진광고를 상대로 물고 물리는 접전 끝에 3대2로 패하면서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에 앞서 열린 남고부 개인복식에서는 서승재-박경훈 선수가 준결승에서 서울 대표 정태인-최솔규 조에게 2대0으로 패해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번 전국체전 군산시선수단은 육상과 조정, 야구 등의 종목에서 메달 입상이 유력시 되고 있다.
박충기 군산시민체육회 상임부회장은 “1년간 흘린 땀방울과 눈물이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본선무대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여 후회없는 경기를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