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산악연맹(회장 신이섭)이 우천속에서도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일반 산악인들을 대상으로 행복나눔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쳐 귀감이 되고 있다.
군산시산악연맹은 지난달 29일 부소산성 및 백제문화단지로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합동 행복나눔 프로젝트 “우리는 하나” 행사를 약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군산시산악연맹과 군산시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한국서부발전(주)군산발전처가 후원을 맡은 이번 행사는 그동안 장애인 합동산행으로 진행했던 행사를 다문화가정과 함께 의미있는 산행을 꾸미고자 기획됐다.
특히 한국서부발전(주)군산발전처는 이번 행사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마다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쏟아진 빗줄기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서로 밀고 끌면서 붙잡은 손을 통해 서로의 온기를 느끼면서 행사의 참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열린 2부 행사에서는 전주MBC, FM모닝쇼 진행자 김차동씨의 사회로 다문화가족 각 나라별 장기자랑과 장애인 장기자랑 등을 통해 숨겨 놓은 끼를 발산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군산문화관광해설사를 초청해 군산근대화역사 강의를 통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역사와 전통을 알게 되는 시간도 가져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서군산로타리클럽(회장 이진문) 소속 회원 20여 명은 이날 행사에 참여해 다문화가정과 장애인 참가자의 원활한 산행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모범이 됐다.
신이섭 군산시산악연맹 회장은 “이번 합동산행은 ‘우리는 하나’라는 테마답게 산악인과 장애인, 다문화가정이 모두 함께 산을 통해 우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동행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행사가 더 많았으면 좋겠고 아무쪼록 무사히 행사가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집행부, 다문화가정지원센터, 군산시장애인연합회, 한국서부발전(주)군산발전처, 서군산로타리클럽, 군산시, 자원봉사자, 참가자 등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