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환절기를 맞이해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5년간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며 2008년45만 7032명보다 2012년 59만 60명으로 연평균 6.6%가 증가했다.

 이처럼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해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 당 1188명이 질병에 걸렸음을 나타내고 있다.

 또 성 및 연령별 진료환자를 분류하면 여성이 남성보다 약 1.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대비 9세 이하가 2.1배, 10대가 1.2배로 아동·청소년기에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이 아동·청소년기에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많이 나타나는 이유로는 집단생활을 활발하게 하는 시기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에 본격적으로 노출되고 사춘기 등의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인해 항원이 감소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예방법으로는 환절기인 가을과 봄에 외출을 자제해 꽃가루 등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을 차단하고 부득이 하게 외출할 경우 마스크 착용으로 알레르기성 물질을 차단해야 한다.

 한편, 알레르기성 비염을 감기로 오인해 제때 치료하지 안으면 만서와 되어 후각 장애, 두통 등을 발생시키고 천식, 축농증, 중이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