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만에 봉황대기 정상에 오른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야구부에 대한 범시민 환영행사가 열린다.

 이번 환영행사는 오는 17일 오후 2시 30분 군산시청 광장에서 내∙외빈, 야구협회, 군산시민체육회,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날 환영행사는 봉황대기 MVP인 조현명 선수와 홍정준 선수가 우승기를 문동신 시장에게 전달한데 이어 꽃다발 전달, 경과보고, 환영사 등의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후에는 카 퍼레이드 행사를 통해 열렬한 응원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일일이 감사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카 퍼레이드 구간은 군산시청을 출발해 신송사거리(롯데마트)-진포초교사거리-현대코아-문화사거리-군산상고 순으로 진행된다.

 군산상고 관계자는 “군산시가 야구의 도시답게 월명야구장에 최신 야간조명시설, 인조잔디 교체, 내∙외야 안전펜스 보수, 전광판 교체 등 야구 인프라 시설 등을 설치하였고 군산상고 운동장에 인조구장과 조명탑을 설치해 선수들이 운동하기 좋은 시설을 갖추어 오늘의 우승 밑거름이 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군산상고는 봉황대기 제12회 대회(1982), 제26회 대회(1996)에 이어 제41회 대회(2013)까지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