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LS유소년축구단, LS컵 초대 챔피언 등극

천안성거초 저학년부 우승 차지

한정근 기자 / 2013-08-23 17:29:30

제1회 LS컵 전국유소년우수클럽 초청 축구대회에서 군산 LS유소년축구단(감독 박영국)이 U-13(초등 5~6학년) 부문, 천안성거초가 U-11(초등 3~4학년) 부문에서 각각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19일과 20일 조촌동 소재 군봉배수지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고학년부 8개팀, 저학년부 8개팀 등 총 16개팀이 출전해 열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 고학년부 경기에서는 예선을 거쳐 A조에서 1위 LS유소년, 2위 울산카이사, 3위 대소유소년, 4위 화성주니어가 본선에 올랐고, B조는 1위 익산주니어. 2위 남원유소년. 3위 위너스코리아, 4위 천안성거가 본선에 진출했다.

또 본선 준결승전에서는 울산카이사가 익산주니어를 3-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으며, 남원유소년을 2-1로 물리친 군산 LS유소년과 우승자를 가렸다.

결승에서는 군산 LS유소년이 울산카이사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저학년부 결승에서는 화성주니어를 6-1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천안성거가 김제스카이를 5-3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 울산카이사와 맞붙어 울산카이사를 3-2로 힘겹게 뿌리치며 우승컵은 안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울산, 천안, 서울, 경기, 전북 등) 각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우수클럽을 초청해 1박2일 동안 선수단과 학부모, 축구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야간경기까지 펼치며 선의의 실력을 겨루고, 정보도 교환하는 교류의 장으로 전개됐다.

또 타 지역 팀들은 군산의 야간경기도 가능한 유소년전용경기장 운영에 부러움을 나타냈고, 군산지역의 문화유산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연계한 보다 규모 있는 대회로 발전하기를 기원하며 재회를 기약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