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스틸러스 새만금주말가족리그 감격 우승

결승전서 우승후보 타타대우상용차 5대3 제압

문용두 선수 MVP, 채동수 선수 우수투수상

한정근 기자 / 2013-08-05 16:29:00

세아스틸러스 야구단(감독 최광웅)이 2013 새만금주말가족리그 전기리그 1부에서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세아스틸러스A 팀은 지난 4일 군산상고 야구장에서 열린 타타대우상용차와의 1부 리그 결승전 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5대3 신승을 거뒀다.

이날 결승전 경기는 지역 1부 리그를 대표하는 양대 산맥의 대결로 첨예한 관심을 모았다.

선취점은 세아스틸러스 몫이었다.

세아스틸러스는 1회초 공격에서 2점을 뽑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3회 들어서도 침착하게 공격을 이어가며 2득점한데 이어 4회에서도 1점을 추가하며 5대0으로 앞서 갔다.

타타대우의 반격 또한 만만치 않았다.

4회말 공격에 들어선 타타대우는 차곡차곡 주자를 진루시키면서 기회를 만들었고, 2득점에 성공하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공격에 물꼬를 튼 타타대우는 5회에도 1득점하며 맹추격에 나섰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결국 우승트로피를 내주고 말았다.

이로써 세아스틸러스는 강력한 우승후보 타타대우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부 리그 세아스틸러스B 팀의 준우승의 아쉬움도 말끔히 털어버렸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친 문용두 선수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상대 타선을 묶은 채동수 선수는 우수투수상을 수상했다.

문태환 군산시야구협회장은 “오늘 결승전에 오른 양 팀은 군산 사회인 야구를 대표하는 팀들로서 멋진 경기를 펼쳤다”며, “앞으로도 사회인 야구단의 리더로서 좋은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새만금주말가족리그 전기리그 1부 시상 명단은 다음과 같다.
◇우승 ▲세아스틸러스A
◇준우승 ▲타타대우상용차
◇감독상 ▲최광웅(세아스틸러스A)
◇MVP ▲문용두(세아스틸러스A)
◇우수투수상 ▲채동수(세아스틸러스A)
◇타격상 ▲임경섭(세아스틸러스A)
◇우수선수상 ▲류동무(세아스틸러스A)
◇미기상 ▲김효원(타타대우상용차)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