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체육 대구벌 뜨겁게 달궜다!

소년체전 금1, 은2, 동4개 획득

한정근 기자 / 2013-05-29 16:09:32

군산시선수단이 25일부터 28일까지 대구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돌아왔다.

이번 소년체전 군산시선수단은 총 11개 종목, 94명의 선수가 출전한 결과 금메달 1개를 비롯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동메달 1개 획득에 그치면서 최악의 부진을 겪은 군산시선수단으로선 슬럼프 탈출과 함께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미성초 윤정호 선수는 태권도 플라이급 부문에서 소중한 금메달을 안겨줬다.

이와 함께 지곡초 전소영 선수는 수영 접영 50m, 산북중 박창현 선수는 레슬링 54kg급 그레꼬로만형에서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이 외에도 진포초 이동혁 선수는 씨름 경장급, 산북중 전진우 선수는 레슬링 58kg급 그레꼬로만형, 진포중 강장원 선수 수영 자유형, 금강중 최명진-백대현 조(전북연합)는 배드민턴 종목에서 4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다만 이번 대회에서는 야구를 비롯한 단체종목이 노메달에 그쳐 향후 전력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마련이 과제로 대두됐다.

이번 대구 소년체전 선전은 학교의 헌신적 지원과 지도자의 열정적인 지도, 군산교육지원청과 군산시, 군산시민체육회 지원, 선수들의 투지가 이뤄낸 산실로 평가받고 있다.

최남선 교육장은 “1년간 대회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려온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군산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충기 군산시민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모든 선수단에게 감사하다”라며, “군산시와 군산교육지원청과 협조해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