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선수단이 도민체전 2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2013 전라북도민 체육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김제시 공설운동장과 보조경기장 등지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번 도민체전에 출전하는 군산시선수단은 총 33개 종목에 걸쳐 임원 99명, 선수 616명 등 총 715명의 선수단이 출격한다.

 출전종목은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정구, 배구, 탁구, 사이클, 씨름, 유도, 검도, 궁도, 배드민턴, 태권도, 볼링, 인라인롤러, 게이트볼, 골프, 당구, 생활체조, 야구, 그라운드골프, 족구, 줄다리기, 풋살, 패러글라이딩, 합기도, 단체줄넘기, 고리걸기, 제기차기, 투호, 농구, 택견 등이다.

 지난해 도민체전 종합우승을 일궈낸 군산시선수단은 전주와 익산시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2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기 위해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도민체전 군산시선수단은 육상과 수영, 유도, 야구, 볼링 등의 종목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군산시선수단은 지난해 군산체육회와 군산시생활체육회가 통합 이후 군산시민체육회로 일원화되면서 전력 향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박충기 군산시민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지난해의 영광을 이어가기 위해 선수들과 합심해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타 시군의 추격 또한 만만치 않은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 군산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선수단은 오는 7일 군산시청 민방위 상황실에서 도민체전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다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