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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재영 산악회장. |
“세아베스틸 산악회는 ‘도전, 열정, 행동’이라는 캐치 프레이즈에 걸맞게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기상을 통해 직장문화를 선도하는 모범단체로 운영해 나가고 있습니다”
고재영 세아베스틸 산악회 회장(47).
지난 2011년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래 5대 회장으로 3년째 세아베스틸 산악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고 회장은 세아베스틸 산악회가 군산과 전북은 물론 대한산악연맹으로부터 인정받는 전국 으뜸 모범산악회가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고 회장은 취임 이후 산악회 동호회 기틀을 확립한 데 이어 단순한 사내 동호회 활동을 넘어 미래 지향적인 방향과 회원들의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열정을 가지고 임한 결과 280명의 회원으로 사내 동호회 중 최대 규모의 동호회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세아베스틸 산악회는 회원 개개인의 산악이 아닌 가족과 함께 하는 산악문화를 표방하고 있다.
수년전만해도 단지 산악이 좋아 자신들의 레저문화로 즐기던 회원들도 가족들의 손을 잡고 산을 타면서 새로운 가족애를 통한 가정의 화목을 도모하고 있다.
더욱이 직장을 다니면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산행을 통해 날려 버리고 서로 낯설었던 동료들도 산행과정에서의 험난한 여정을 함께 하면서 끈끈한 동료애를 싹 틔우고 있고, 이는 회사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협동심에 힘입어 산악회는 전북산악연맹 우수 직장 산악회상(2013.3월), 군산시장기 등산대회 최우수상(2012년)∙3위 입상(2013년), 세아베스틸 최우수 동호회상(2012년2월)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군산시산악연맹(회장 신이섭)도 수많은 단위산악회 중에서도 세아베스틸 산악회의 모범적인 운영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고재영 회장은 “회사 슬로건인 1사원1동호회에 발맞춰 산악회는 가족이 함께 취미를 갖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등산과 직장문화는 찰떡궁합으로서 노동조합과 회사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세아베스틸 산악회는 국내를 넘어 세계로 견문을 넓히고자 군산시산악연맹의 다문화가정 킬리만자로 오지탐험대(2011년),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원정대(2012년)에 참여한데 이어 올해는 오는 7월 대만 옥산으로 해외원정 첫 산행이라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설승욱 세아베스틸 노조위원장은 “산악회 동호회는 회원들의 열정적으로 활동에 힘입어 점차 회원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더욱이 사내 동호회로서 첫 해외원정이라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만큼 노조차원에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아특수강을 거쳐 1993년 세아베스틸에 입사한 고 회장은 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학과 과정 이수, 군산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법학과 석사 학위를 이수했으며, 현재 군산시산악연맹 상임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