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해초 농구부는 이달 6일 열린 1차 결선리그에서 이 대회 3연패를 노리는 강호 인천송림초등학교를 32대 26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이어 7일 지역라이벌인 전주송천초등학교를 치열한 접전 끝에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31대 30으로 역전하여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다음날 펼쳐진 울산송정초교와의 준결승전에서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44대 32로 승리하여 결승에 진출했으나 대구해서초등학교와의 경기에서 39대 28로 아쉽게 패배하여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인정받아 6학년 강준규 학생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순호 교장은 “서해초 농구부는 선수 수준별 집중훈련 프로그램과 전국 강호들과의 전지훈련을 통해 기량이 급성장하고 있어 올해 실시되는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초 농구부는 전라북도 ‘2013 예체능 분야 전북의 별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