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기 대학야구 춘계리그 플레이볼!

11개팀 500여 명 군산방문, 25일~4월8일까지

홈팀 호원대 무관 설욕 다짐

한정근 기자 / 2013-03-25 17:58:27

2013년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가 25일 연세대와 원광대, 한양대와 경남대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대한야구협회가 주최하고, 전북야구협회와 군산시야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5일부터 4월3일까지 군산월명야구장을 비롯 목동야구장, 신월야구장에서 진행된다.

홈 팀인 호원대를 비롯해 전국 22개팀, 1천여 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A, B, C, D조 예선리그를 거쳐 조 1,2,3위가 진출하는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25일 월명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경남대가 한양대를 상대로 6회 선취점 허용이후 7회 대거 3득점에 성공하며 3대1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 열린 제주국제대와 영남대와의 경기에서는 집중력을 앞세운 영남대가 4대2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경기로 열린 호원대와 계명대 경기는 7회초 현재 2대1로 호원대가 앞서 나가고 있다.

나창기 감독을 앞세운 호원대는 그동안 전국대회 무관의 설움을 이번 대회를 통해 설욕한다는 다부진 각오를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전북야구협회와 군산시야구협회는 지역 야구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군산시의 후원아래 대학야구 춘계, 하계리그전을 유치해오고 있다.

이석호 전북야구협회 전무이사는 “전국대학야구 리그전 유치를 통해 야구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이 기대된다”며 “다른 시∙도 선수단의 군산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클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2013년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출전팀 명단은 다음과 같다.
◇A조 ▲연세대, 원광대, 동의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고려대, 단국대
◇B조 ▲세한대, 중앙대, 인하대, 건국대, 홍익대
◇C조 ▲한양대, 경남대, 제주국제대, 호원대, 영남대, 계명대
◇D조 ▲성균관대, 경성대, 동국대, 경희대, 동아대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