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전국소년체전 전라북도 대표 2차 선발전이 이번주부터 열리는 가운데 최종 선발 티켓을 거머주기 위한 전쟁이 시작됐다.

 이번 2차 선발전 군산 출전 선수단은 지난 1차 선발전 우승에 빛나는 야구 남초등학교를 비롯해 수영, 축구 등 15개 종목에 동시 출격한다.

 특히 일부 종목은 이번 선발전에서 우승할 경우 최종 선발 자격이 부여됨에 따라 군산시 선수단은 모든 기량을 총동원해 소년체전에 직행한다는 각오로 임할 방침이다.

 종목별로는 육상이 초등학교 10개교, 중학교 5개교에서 총 2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수영은 동초와 신흥초, 신풍초, 지곡초, 진포중 선수들이 출전해 전북 수영의 메카인 군산의 명예를 걸고 선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계훈련 기간 자신감을 회복한 축구는 구암초, 문화초, 제일중이 참가하며 야구는 1차 선발전 우승팀 남 초등학교를 포함해 신풍초, 중앙초이고 중학교는 남중과 군산중이 선발 티켓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격돌을 펼치게 된다.

 또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농구는 서해초와 군산중이 우수 꿈나무를 육성하고 있는 탁구는 남자부는 중앙초와 서흥중, 여자부는 대야초와 옥구중이 참가한다.

 이 외에도 테니스, 레슬링, 복싱, 유도, 씨름, 배드민턴, 태권도, 카누, 조정 종목도 선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