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군산 홈경기 언제 열리나?

월명야구장 전광판 교체공사 9경기 축소 전망

내년 광주 신축야구장 준공시 군산유치 변수

한정근 기자 / 2013-03-12 17:37:02

KIA 타이거즈가 2013시즌 프로야구 홈경기(무등야구장) 시즌티켓을 12일 오후 2시부터 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야구의 도시 군산 홈경기 유치에 대해 야구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KIA 타이거즈는 정규 시즌을 앞두고 지난 주말부터 열린 시범경기에서 한화(2연전), SK를 차례로 3연승을 거두며 올 시즌 우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 시즌 KIA는 FA 김주찬을 비롯한 이범호, 나지완, 최희섭, 안치홍 등 중심타선과 김상현, 김상훈, 김선빈 등 하위타선 등 완벽한 최정예 타선을 구축했다.

여기에 양현종의 선발복귀와 소방수 앤서니로 이뤄진 마운드의 무게감은 여타 팀들에게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매년 9경기를 개최했던 군산 홈경기 일정이 빠르면 내달 중 확정될 전망이다.

올 시즌 KIA는 페넌트레이스 중 64경기를 광주 홈구장에서 가지며, 이중 9경기를 군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그러나 올 군산 홈경기의 경우 지난해 9경기보다 축소, 개최될 전망이다.

이유는 군산 월명야구장 전광판 교체작업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시는 오는 7월까지 월명야구장에 약 10억원을 투자해 최상의 해상도를 갖춘 최신 성능의 전광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군산 홈경기의 경우 부득이 공사기간이 아닌 8~9월에 개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 일정상 경기수 조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군산시는 군산 홈경기의 경우 기아와 시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구단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최대한 9경기가 군산에서 열릴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기아측과 4월과 8~9월 홈경기 개최를 두고 협의를 벌이고 있다”며, “특히 군산의 경우 폭발적인 야구열기를 뿜어내고 있고, 더욱이 전북 10구단도 좌절된 상황에서 반드시 9경기가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신축중인 광주 북구 무등경기장이 군산 홈경기 개최에 대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레 흘러 나오고 있다.

KIA는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신축야구장을 내년 시즌부터 사용할 예정이다.

신축야구장 준공시 그동안 원정거리에 따른 피로도와 경기력 저하를 꾸준히 제기하면서 군산 홈 경기를 기피해왔던 KIA로선 광주 홈경기만을 고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 야구팬은 “그동안 군산을 비롯한 호남 야구팬들은 KIA의 성적과 관계없이 변함없는 애정과 열정을 보내줬다”며, “무엇보다 프로야구 구단은 팬들과의 신뢰가 가장 중요한만큼 군산 홈경기에 대한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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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구타이거즈 2013-03-19 09:25:21

기다리다지쳐

군산호랭이 2013-03-15 14:31:20

개인적으로 한화랑 경기한거 보고 프고 롯데랑도 보고프다...

타이거즈 2013-03-15 11:13:01

일정기다리다 눈빠집니다

이충호 2013-03-14 14:15:37

맨날 기다리고있습니다 군산에서 기아경기 다른팀 필요없음
기아타이거즈 화이팅!!

조일도 2013-03-13 10:49:01

기아가 그래도 추후 일정 경기있잖아요 나중에 편성되는거 그거해서 9경기 해줬으면 좋겠네요 피로가 쌓인다 난색보였던건 예전 조범현이 감독으로있을때 그랬구요 지금은 다를겁니다.. 김평호 코치한테 물어보시고.. 그리고 올해는 전태현도 복귀하고 김상현 이준호 이용규 군산출신들이 얼마나 거기에 기여하고있습니까? 그럼 기자님 믿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