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일구회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에 총 10개팀 출전했다.
올 일구회기 우승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열전이 단 하루만을 남겨놓고 있다.
제12회 일구회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지난달 28일부터 3월3일까지 월명야구장과 중앙초, 신풍초 야구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군산상고 야구동문 일구회가 주최하고 군산상고 총동창회, 하원건설, 타타대우상용차, (유)소망엔지니어링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홈팀인 남초, 중앙초, 신풍초를 비롯 전국 10개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루고 있다.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별 1,2위간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본격적인 시즌을 앞두고 동계훈련 기간 다져온 각 팀의 전략을 시험해보는 좋은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월명야구장에서는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김관영 국회의원, 문태환 군산시야구협회장, 유선우 시의원, 김종권 군산시 일구회 회장, 김동순 군산시민체육회 전무이사, 선수단, 일구회 회원, 야구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종권 군산시 일구회 회장이 선수들의 선전을 당부했다.
김종권 일구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초등학교 야구는 한국야구의 미래로서 경기장이 또 다른 교실이며, 경기 역시 학업의 연장”이라며, “아무쪼록 일구회 대회가 초등야구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관영 국회의원은 “운동은 삶에 있어 큰 진리가 담겨 있다. 땀을 흘린만큼 열매가 생겨난다”며, “오늘 이 대회를 통해 장차 이승엽, 박찬호 같은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선수가 나오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올해로 열두번째를 맞는 일구회 대회는 지난 2002년 일구회가 군산야구의 뿌리가 되는 유소년 야구에 도움이 되기 위해 창설했다.
군산상고 야구선수 출신들의 모임인 일구회는 야구인들이 하나로 뭉쳐 모교 야구발전은 물론 지역 야구발전의 선봉역할을 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번 일구회 대회 참가팀 명단은 다음과 같다.
◇A조 ▲군산중앙초 ▲군산남초 ▲순천남산초 ▲서울중대초 ▲대전유전초
◇B조 ▲군산신풍초 ▲인천동막초 ▲광주학강초 ▲온양온천초 ▲전주진북초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