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서울올림픽 권투 금메달리스트 김광선 선수의 고장인 군산에서 국제여자복싱 세계타이틀매치가 열려 복싱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는 22일 염동균 극동서부 프로모션 회장, 손기성 박지현 세계타이틀매치 추진위원정, 문동신 군산시장, 강태창 군산시의장, 박충기 시민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극동서부 프로모션과 IFBA 박지현 세계타이틀매치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대회 협약 체결로 오는 3월 24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세계챔피언 박지현과 도전자 쥬지타 나가와(필리핀,세계2위)와의 경기가 군산 월명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또한 박지현 방어전 외에도 권혁(챔피언, 포항체)vs임서환(도전자, 천안 UP체) 한국 슈퍼페더급 2차 지명방어전, 이종석(1위, 록키체)vs김기남(2위, 광명신도) 한국 크루저급 챔피언 결정전, 김다솜(유명우 범진체)vs이은선(최용수 복싱체), 한규제(최용수 복싱체)vs김경암(대한 권투체)의 경기도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IFBA 세계타이틀매치 개최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스포츠 명품도시로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