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 군산 스포츠 위상 드높이자!”

군산시민체육회 이사회, 체육발전 다양한 의견 개진

한정근 기자 / 2013-02-18 16:30:26

군산시민체육회(회장 문동신 시장)는 18일 오전 11시 대회의실에서 문동신 시장과 최전심 군산교육장, 박충기∙김여준 상임부회장, 임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이사회를 가졌다.

문동신 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이사회는 임원 위촉장 수여에 이어 성원보고, 감사보고, 2012년도 사업결과 보고 및 2013년도 사업계획 보고, 경기단체 가맹신청 인준(안) 심의, 가맹 경기단체 임원 인준(안) 승인, 기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문동신 시장은 “올 계사년은 지난해 군산시체육회와 군산생활체육회의 통합을 바탕으로 군산 스포츠 위상을 드높이자”라며, “진정한 통합의 의미는 양 단체가 체육발전을 향한 한 몸이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문 시장은 오는 2018년 전국체전 군산 유치에 관련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문 시장은 “2018년 전국체전 유치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과제는 빠르면 올 상반기로 예상되는 해상매립지 타당성 용역결과 조사를 보고 결정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와 함께 이날 이사회에서는 저조한 이사회비 납부 문제에 대해 차기 이사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

이 외에도 올 한해 각종 전국규모 대회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극대화, 학교체육 육성 방안 등 체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지난해 군산체육은 약 40여 개의 대회개최를 통해 약 103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두었으며, 올해는 30여 개의 각종 전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군산시민체육회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대회의실에서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