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홍민 군산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등극
결승서 문준석 꺾고 생애 첫 장사 타이틀 차지
생애 첫 태백장사에 등극한 오홍민 선수.
부산갈매기씨름단 소속 오홍민이 지난 8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3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오홍민은 태백장사 결정전 첫 4강전에서 수원시청 유환철)을 밀어치기와 잡치기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지난해 군산설날장사씨름대회 챔피언 문준석(경기대학교).
결승전은 문준석이 우세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오홍민의 압승이었다.
오홍민은 첫째판과 둘째판을 뒤집기를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고, 여세를 몰아 셋째판에서는 밭다리를 걸어 생애 첫 장사타이틀을 차지하며 꽃가마에 올랐다.
한편 대회 둘째날인 9일에는 오전 금강장사 예선전에 이어 오후 2시부터 금강장사 결정전(8강~결승) 경기를 벌인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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