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섭 회장이 군산시산악연맹을 사랑으로 하나되는 산악연맹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500명의 군산시산악연맹회원, 6000여 동호인, 군산 시민 모두가 산을 통해 함께하는 진리와 조화로움, 사랑으로 하나 되는 산악연맹이 되도록 4년 임기동안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8대 군산시산악연맹 신이섭 회장이 18일 궁전웨딩홀 4층 대연회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화합과 단합을 통한 군산발전을 견인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취임식 행사에는 문동신 시장과 강태창 시의장, 김관영 국회의원, 강민규 군산대 총동창회장, 김성수 전라북도산악연맹회장, 시도의원, 산악연맹 회원, 동호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수송동주민센터 난타 동아리의 흥겨운 식전공연으로 막이 오른 이날 행사는 서동환 산악대원의 산악인의 선서, 김성수 전임회장 공로패 수여, 연맹기 전달,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신이섭 회장이 김성수 회장으로부터 연맹기를 전달받고 있다.
취임사에서 신이섭 회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군산은 산과 바다가 조화로운 축복의 도시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은 축복받은 도시에 살고 있는 모든 군산시민이 편견보다는 조화롭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임기 동안 산악연맹 발전은 물론 사회 각계분야에서 모범이 되는 단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을 약속했다.
신 회장은 “군산시 산악연맹회원은 물론, 모든 시민 속에서 자연 속의 산을 넘어 시민과 함께 좀 더 깊은 성찰을 할 수 있도록 산에 대한 철학적 지평을 넓히고자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귀담아 시민들에게 유익하고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람직한 산악문화가 꽃피울 수 있도록 시민에 대한 봉사와 함께 공익적인 일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수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군산시산악연맹의 최고의 자산은 하나된 모습이었다”며, “앞으로도 신이섭 회장을 주축으로 열린 마음으로 모범적이고 지혜로운 단체로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문동신 시장은 “군산시산악연맹은 그 어느 단체보다 화합과 우정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단체”라며, “이러한 원동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합심해 군산발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관영 국회의원은 “신이섭 회장이 군산시산악연맹을 소통과 화합을 통해 멋진 단체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기대된다”며, “그동안 군산시산악연맹은 장애인희망원정대, 다문화 청소년 킬리만자로 오지탐험대,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원정대 등을 통해 시민화합에 기여한만큼 앞으로도 더 의미있는 산행으로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해 달라”고 밝혔다.
강태창 시의장은 “이번 김성수 전북산악연맹회장 당선은 여기 계신 군산산악인 모두의 기쁨”이라며, “신이섭 신임 회장이 취임한만큼 군산시산악연맹이 가장 단합 잘되고 모범적인 단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군산산악연맹 발전을 위한 축하 케익커팅식을 가졌다.
특히 신이섭 회장은 평소 산악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는 22일 대한산악연맹 신년하례식에서 우수산악인 공로상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신이섭 회장은 현대자동차 산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설동옥 여사(52) 사이에 길호(황토현 농협근무)∙승호 군 2남을 두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