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초 탁구부 회장배 전국탁구대회 준우승 쾌거
체육인재 육성 결실, 창단 이래 최고 성적
도내 유일 남자 초등학교 탁구부인 군산중앙초등학교(교장 박동수)가 전국대회 준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중앙초 탁구부는 지난 4일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폐막한 ‘제16회 회장배 전국어린이탁구대회’에서 단체전(1-2학년부)을 차지했다.
특히, 중앙초는 아쉽게도 준우승에 그쳤지만 우승 이상의 값진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구도심권에 위치해 학생 수 격감과 열악한 재정으로 선수확보와 훈련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기교육을 통한 체육인재 양성을 목표로 탁구부 육성에 나선 학교측의 강한 의지와 선수단의 강한 신념은 마침내 준우승이란 결실로 이어졌다.
지역 체육계는 중앙초의 이번 쾌거가 침체일로에 선 전북 남자탁구의 중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크게 반기고 있다.
박동수 교장은 “하면된다는 선수단의 강한 정신력과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걸고 훈련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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